수요일, 7월 26, 2006

net neurality

Net neurality가 실제 꽤 큰 이슈입니다. 특히 geek들 사이에서 말이죠. ISP들이 아주 돈독이 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한국의 종량제 논란과 일면 비슷한 사례라고 할수 있겠네요. 종량제가 사용자들에게 접속비용부담을 전가시키는 좀더 직설적이고 순진한 시도라면 (그러니 격렬한 반대에 부딛히죠) 미국의 경우엔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기업들이 돈을 내는 정도에 따라 접속에 차등을 두는 반대형태의 종량제라고 하겠습니다다. 예를 들어 한 ISP의 전송량의 35%를 youtube가 잡아먹고 있는 경우 그 ISP가 youtube에게 너희는 우리덕에 이만큼의 사용자를 얻었으니 돈을 내라고 말하는 식입니다. 말이야 돈을 내면 접속을 이 더 원활하도록 우선권을 주는 서비스장사이지만 사실 돈안주면 전송속도를 확 떨어트려버리겠다는 억지협박이죠. ISP는 이미 youtube를 보고있는 사용자들에게서 사용료를 얻고 있음에도 2중으로 과세를 하려는 시도라고 할수 있죠. 또 한가지 문제는 그렇게 될경우 자금이 많은 대기업들이야 돈을 내고라도 빠른 접속을 유지하겠지만 그렇게 할 형편이 안되는 중소기업이나 개인 블로거들의 접속은 형편없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미국의 경우입니다만, 만약 이런 법안이 통과되어 ISP의 횡포가 합법화되는 전례가 생긴다면 우리나라를 비롯 다른나라에도 좋을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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