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6월 06, 2006

추천 2006.6.6 Canon ixus65


오래동안 사용해오던 소니 U10 (백만화소, 광학줌 없음)이 드디어 몇 번의 추락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촬영이 안되는 고장이 일어난다. 몇번 충격을 주면 촬영 화면이 나오더니 이제는 그것도 안되고... 아무래도 수리센터에 갔다 와야겠지만, 수리비가 새 디지털 카메라를 사는 것과 비슷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앞선다.

그 와중에 캐논의 ixus55를 보니, 얇고 작고 가볍다. 광학줌이 있어서 스냅을 찍기에는 조금 느리지만 소니의 W 시리즈보다는 휴대하기에 편하다. 사실 소니 U10을 사용했던 이유는 딱 하나, 작고 가볍고 일반 AAA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아니었던가?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떨어져서 클리에의 메모리 스틱을 꺼내 카메라에 넣는 비상조치의 가능성도 적어졌으니 캐논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하나 여분으로 사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ixus65는 광학 뷰파인더를 없애고 3.0인치 LCD를 장착했으니 편리한데 전지소모가 조금 걱정이 된다. 손떨림 보정기능이 없고, ixus800과의 차이점이 애매하다. 그 외에는 만족스럽다는 평. 디시인사이드에서도 호평이다. 140 g. 40만원 내외 가격.

댓글 1개:

wizysl :

800은 액정이 좀 작아진 대신 손떨기 보정 기능이 들어있다고 한다. 손떨기 보정 기능은 카메라 렌즈를 내부에서 조금 움직이기 때문에 전지 소모가 많다고. ... 안떨고 전지 오래쓸래? 막 떨고 여분 전지 가지고 다닐래?